제목 | 해외봉사활동 참여 수기_정○연(‘24년 참가자) | ||||
---|---|---|---|---|---|
작성자 | 사회봉사센터 | 등록일 | 2025-09-19 | 조회 | 8 |
첨부 | |||||
정○연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 ‘해외봉사’라는 선물이 주어졌다. 해외에서 봉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뜻깊고 감사한 일이었기에,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만큼 베트남 아이들에게도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우리와 보내는 시간이 즐거울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팀원들과 매주 모여 꾸준히 연습했다. 출국 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연습도 수없이 하며 협동하고 화합했다. 누군가 힘들고 지칠 때면 서로가 응원하고 격려하며 함께 이겨냈다.
덕분에 출국 전 한 달간의 프로그램 연습과 베트남에서의 10박 11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팀원뿐만 아니라 단원들 모두가 하나 되어, 현지에서 ‘건양대학교’를 넘어 ‘대한민국’을 알리고 온 것 같아 매우 뿌듯했다.
태권도부터 시작해 국악, K-POP 등 한국의 고유 정체성을 베트남에 고스란히 전해주고 왔다. 배움을 얻으며 눈빛이 초롱초롱해지는 그들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몸으로도 소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 시간이었으며, 현지 친구들과 단원들이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며 하나가 되었다.
겨울에서 출발해 30도가 넘는 여름에 도착했지만, 날씨보다 더 뜨거운 우리의 열정을 베트남에 새기고 왔다. 베트남에서의 하루하루는 마치 한여름 밤의 꿈처럼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