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고, 교육부 선정 2024 늘봄학교 우수사례로 충남고교 중 유일하게 선정

건양대학교병설건양고등학교(교장 김관중)가 지난 13일 경기도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2024년 늘봄학교 우수사례(중등 방과후학교 부문)’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교육부와 교육과정개발원은 2024 늘봄학교 우수사례로 초등 늘봄학교 부문 25건, 중등 방과후학교 부문 10건을 선정했는데, 선정학교 중 고등학교는 전국에서 4개교이며, 충남에서는 건양고가 유일하다.

읍면지역에 위치한 건양고의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은 다년간 축적되어 온 건양고의 교육 프로그램이 다른 학교에 일반화될 의미와 가치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대전 충남 유일의 기숙형 사립고등학교인 건양고는 학생 대다수가 기숙사에 생활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상 도시 학교에 비해 사교육의 혜택이 적은 학교다.

건양대학교와 건양사이버대학교와 함께 건양교육재단에 속해 있기도 하다.

건양고 교육공동체는 이러한 학교의 대내외적 여건과 학생의 특성을 철저히 분석하고, 내실 있는 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큰 만족도를 얻고 있다.

건양고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 증진과 정서 함양을 도모하는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 대학 학과탐방과 교수 초청,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비롯한 ‘학생 진로 맞춤 프로그램’, 체력 증진과 미래역량을 중심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숙사생 대상 프로그램’, 의료 보건 분야와 과학 공학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 역량 증진 프로그램’ 등 기초에서 심화까지 학생이 원하는 대부분의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건양고는 이번 늘봄학교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내실있는 방과후학교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건양고 김관중 교장은 “이번 성과는 건양고 교육공동체가 다년간의 교육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하여 이룩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추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