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의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서 이수한 전 과목과 과학 교과 중 학년/학기 구분 없이 최고 6개 과목을 반영하여 성적을 산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신 성적은 학생의 고등학교 생활의 학업적인 성실도를 전반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성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그 학생의 전교과 전과목의 성적을 반영하는 것이 가장 공정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특정 교과만을 과목 선택하여 반영하는 것은 운에 의해 입시의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내신 시험의 특성상 실수에 의한 한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하여 학생의 전체적인 학습의 성실도와는 관계없이 그날의 컨디션이나 운에 따라서 어떤 학생은 국어에서 실수를 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영어에서 실수를 하기도 하며, 어떤 학생은 과학에서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영수에서 어쩌다 실수를 한 학생은 내신성적 산출에서 낮은 점수가 되고, 과학에서 실수를 한 학생은 운이 좋게 내신성적 산출에서 더 좋은 점수를 얻게 되겠지요.
이렇게 운에 의한 입시결과 편차를 없애는 것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건양대 의대의 네임밸류와 건양대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염원과 노력에 부합하는 입학사정이라 할 것입니다.
제언컨대, 의학과 내신성적 산출에 있어서, 국영수과사(한) 교과의 전 과목의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이나, 건양대의 타과처럼 전교과별 최고 수개의 과목(혹은 전교과별 최저 한두과목 제외) 등의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2026시행계획의 수능 최저( 3합6(과탐2과목 절사)) 완화에 대비해 내신성적 평가를 강화하는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건양대 의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염원을 귀기울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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